다음 영상은 Clean & Jerk 시, 컨택트 후 캐치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.
Clean 후 catch할 때 주의점
- 컨택트 직후 발이 지면에서 떨어질 정도로 높게 폴짝 뛰지 말 것. 뛰는 것이 아니라 슬라이딩을 해야 한다.
- 슬라이딩 동작을 연습하도록 행클린 후 캐치연습을 할 때, 클램프를 발 양 옆에 두고 연습한다. 컨택트 후 바벨을 캐치하기 위해 내려올 때 발이 클램프를 밀 수 있도록 한다. 즉, 발이 슬라이딩 되어야 가능하다.
- 바벨 캐치 때에는 full grip을 하라.
- 영상 속의 학생은 이전 영상에서부터 계속 다음과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.
- 정면을 응시하지 않고 자꾸 바닥을 바라 봄.
- 컨택트 직후 몸이 최대치로 올라갔을 때(즉, 골반이 펴졌을 때) 다리를 쭉 펴지 않고 최대치로 끌어올린 높이가 너무 높다. 이는 연습하는 무게(40 kg)가 그에게 너무 가벼운 문제이기도 하지만, 드미트리님이 이전에 준 조언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한다.
- 본인이 들 수 있는 무게보다 훨씬 가벼운 무게로 연습할 때에는 그 무게를 들 수 있는 힘만 가지고 연습을 해야 하는데, 그 이상의 힘으로 하다보니 너무 높이 들어올리게 되고 다리를 다 펴지 않게 되는 것이다. 다리를 쭉 펴는 것은 골반과 상체 힘 외에도 다리까지 이어지는 전신의 힘을 모두 사용하여 더 폭발적인 힘을 내기 위해서인데, 가벼운 무게를 들 때에는 이 원칙을 지키지 않아도 어정쩡한 자세로도 들 수는 있기 때문에 자꾸 저런 모습을 보이게 된다. 그러나 그런 잘못된 자세가 굳어지게 되면 더 무거운 무게로 나아갔을 때 교정하기가 힘들게 된다. 계속 강조한대로, mucle memory는 제대로 들여야한다.
- 컨택트 직후 슬라이딩하여 스쿼트를 하는 대신 강한 착지 소리를 내는 점프를 한다. 드미트리님이 크로스핏계 사람들을 타겟으로 월드 투어를 한 영상을 보면 계속 이 점프 동작을 교정시켜 주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. 유투브에서 크로스핏 강사들의 영상을 볼 때에도 이 학생처럼 강한 착지 소리를 내는 점프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고, 드미트리님도 다른 영상에서 미국 코치들이 특히 이렇게 가르치고 있다고 거부감을 드러내는 것을 볼 수 있다. 내가 보기에도 점프보다는 슬라이딩법이 더 좋은 것 같다.
- 풀 그립으로 캐치하지 않고 바벨을 손가락에 얹는다. 이는 손목 관절 유연성이 좋지 않아서이다. 이를 해결하기 위한 훈련 방법을 다음 영상에서 소개하고 있다.
- 손목 관절 유연성이 좋지 않아서 클린 후 딥 자세에서 바벨을 어깨에 올리지 않고 손으로만 잡고 있다보면 앞으로 넘어지는 것은 물론 손목에 부담을 주어 다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후 Jerk 단계에서 발휘할 힘이 충분히 남아있지 않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. 드리트리님도 바벨을 어깨에 올리지 않는 버릇으로 인해 손목을 다쳤다고 한다.